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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 부재의 규격과 단위를 알아야 비용을 아낄 수 있다

by Bigtory84 2021. 11.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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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 가격이 많이 오르고 있어서 나무 구입비용이 만만치 않네요. 조금이라도 비용을 아끼기 위해서는 구입하고자 하는 나무 부재의 규격과 단위를 알아야 자투리를 안 남기고 가구를 제작할 수 있는데요. 재(사이)에 대한 개념을 한번 정리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나무 부재에는 판재와 각재가 있습니다. 

가구는 각각의 나무조각들이 서로 결합하여 구조를 만들어냅니다. 테이블에는 4개의 다리와 상판, 그리고 다리를 잡아주는 프레임 4개로 구성되고요. 각각의 나무들이 각각의 역할을 하면서 결합이 됩니다. 이들 각각의 나무를 '부재'라고 하는데요. 다리, 프레임처럼 면적이 좁은 부재를 '각재'라 합니다. 상판처럼 면적이 넓은 부재는 '판재'라 부릅니다. 

 

재(사이) : 나무의 부피를 재는 단위

 

1치 X 1치 X 12자 = '1재' 혹은 '1사이'라고 합니다. 

 

각재의 1재(사이)

*1치 = 30.3mm
*1자 = 1치 x 10 = 303mm
*1재(사이) = 1치 x 1치 x 12자 = 30.3mm x 30.3mm x (12 x 303mm) = 3,340,000mm

 

다음의 판재는 몇 재(사이) 일까요?

 

판재의 단위

폭(150mm) x 두께(25mm) x 길이(2400mm) ÷ 3,340,000 = 2.69 재(사이)

 

부재의 크기에 따라 단가는 달라집니다. 나무를 구입할때 1재(사이)의 단가를 알고 나무의 크기에 따라 몇 재(사이)가 나오는지 계산 할 수 있으면 적절한 비용으로 나무를 구입할 수 있습니다. '사이'는 우리말이 아닌 일본어 표기라서 '사이'보다 '재'의 단위를 많이 사용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하지만 '사이'로 많이 통용되고 있기 때문에 '재'가 '사이'로 불리는 것을 알아둬야 합니다. 

 

자 : 합판의 단위

 

나무 부재의 부피를 '재'로 쓰는 것고 ㅏ같이 합판의 단위는 '자'로 쓰입니다. 부피 단위인 '재'와 달리 합판의 단위는 mm 로 쓰이고 있습니다. 

 

4x8 사이즈 합판이라고 부르고 원장 이라고 부릅니다. 4x8사이즈란 4자 x 8자라는 의미입니다. 

 

4자는 1자(303mm) x 4 = 1,220mm

8자는 1자(303mm) x 8 = 2,440mm

 

가로 1,220mm 세로 2,440mm 사이즈의 합판 한장을 원장이라고 부르고 4x8(사팔) 사이즈라고 부릅니다. 정확히 가로는 폭이라고 부르고 세로는 길이라고 부르는 것을 알아두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두께는 mm로 쓰지않고 t를 사용합니다. t란 thickness로 두께를 의미하는 영단어입니다. 폭, 길이, 두께를 모두 mm로 쓰면 보기 좋겠지만 현실은 mm와 t를 혼용하면서 사용하고 있습니다. 

 

목재상에 가서 합판을 구입할 때 사팔 사이즈(4x8) 15t 단가 얼마냐고 물어보면 초보자 티 안 내고 목재 구입이 가능하니 잘 알고 목재를 구입하시길 바래요. 

두께는 보통 3mm, 5mm, 9mm, 12mm, 15mm, 19mm 6가지로 나뉘어 있구요. 정확한 치수가 아니니 가구 재단 시 폭 두께를 다시 측정해서 재단해야 한다는 것을 알아두시길 바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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