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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igtory 에세이

베풀면 더 큰 복이 옵니다_bigtory essay(에세이)

by 사주 톡쌤 2021. 12.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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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푼다는 것은 누구나 쉽게 할 수 있는 행동은 아닙니다. 특히나 내가 가진 것이 없는 상황에서 베푼다는 것은 더욱 쉽지 않은 일입니다. 하지만 한 가지는 분명한 것 같습니다. 베풀어 본 사람은 다시 자신이 가진 것을 베푸는 것이 아깝지 않다고 느끼고 있을 것입니다. 그것은 베푸는 것에 대한 마음의 보상과 더불어 다른 보상으로도 충분히 채워지기 때문일 거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아빠와 아들의 세뱃돈 이야기

베풀지 못하는 이유중에 하나는 자신의 욕심 때문입니다. 아마 가장 큰 이유가 되지 않을까요. 내가 가진 것에 더 많은 것을 가지고 싶은데 다른 누군가와 나누다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생각할 것입니다. 하지만 때로는 내가 가진 것을 나눌 때 더 큰 복이 온다는 것을 알면 좀 더 베푸는 용기가 나지 않을까요?

제가 차를 타고 가면서 들은 라디오 사연으로 아빠와 초등학생 아들의 세뱃돈에 관련된 이야기입니다. 

 

새해가 되고 친척들에게 적지않은 세뱃돈을 받은 초등학생 아들이 있습니다. 아빠는 그런 아들에게 이야기합니다. 

"아들~ 세뱃돈도 많이 받았는데 아빠 아이스크림 하나만 사줄 수 있어?" 

아들은 받은 세뱃돈을 뒤로 숨기면서 말합니다. 

"싫어~ 이거 내가 좋아하는 로봇 인형 살 거야~."

아빠는 섭섭한 마음이 들었지만 다시 아들에게 아이스크림 하나만 사달라고 다시 묻습니다. 그리고 어린 아들은 자기 방으로 도망가 버립니다. 도망가버린 아들을 보면서 아빠는 씁쓸히 혼잣말로 말하죠. 

"아빠한테 아이스크림 하나만 사주면 로봇 인형은 아빠가 사줄 텐데..."

 

세뱃돈을 많이 받은 아들이 아빠에게 아이스크림 하나 사주는 것은 쉬운 일입니다. 세뱃돈을 아껴서 자신이 원하는 로봇 인형을 사고싶다고 하는 아들의 씀씀이는 칭찬해 줄만 하지만 조금만 아빠에게 베푼다면 아빠가 로보트를 사줄 것이고 어린 아들의 세뱃돈을 더 아낄 수 있었겠죠. 

베풀고 나누면 더 채워지는 법입니다. 

교회에는 십일조라는 헌금이 있습니다. 자신의 수익 10분의 1을 교회에 헌금을 하는 것을 말하는데요. 누구는 자신의 수익 10%를 왜 교회에 바치냐?라고 말하기도 하지만 오히려 십일조를 한 사람들은 반대로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십일조 헌금을 하니 사업이 더 잘돼서 더 많은 매출을 올리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십일조가 아니라 십에 이조까지 헌금을 하고 있습니다."

실제로 제가 교회를 다닐 때 간증했던 집사님들이 상당히 많았었습니다. 십일조 헌금 모든 것이 남을 위해 쓰이는 것은 아니지만 자신의 것을 나눈다는 것은 변함이 없는 것 같습니다. 

 

기업에서 사회기부를 하면 기부에 대한 다양한 보상을 주고 있습니다. 세금을 감면해주는 등 기부에 대한 다양한 혜택을 부여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기부로 인한 기업의 선한 이미지를 만들고 선한 이미지를 통해 소비자의 구매력을 올리는 상승효과를 보기도 합니다. 

 

베풀어 본 사람은 자신이 가진 것을 아깝지 않게 생각하고 계속 베풀고 나눌 수 있습니다. 

자기 것을 남에게 나눈다는 것은 힘들죠. 하지만 베풀어 본 사람은 압니다. 베풀면 마음으로든 경제적으로, 아니면 상황으로 더 큰 복으로 채워진다는 것을 알고 있을 겁니다.

가진 것이 없어도 내가 가진 것을 조금이라도 남에게 나눌 수 있는 그런 사람들은 도대체 어떨까요? 저역시도 몹시 궁금하기도 합니다. 

누구나 처음이 힘든 법입니다. 베풀고 나누는 것을 통해서 인생을 살아가는 행복을 하나 더 만들어보는 것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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