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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주로 인생설계

비견. 겁재는 사람의 운입니다.(귀인사주)

by 사주 톡쌤 2023. 11.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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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주명리학에서는 10천간 12지지를 다양하게 해석하고 풀이하고 있습니다. 천간과 지지의 자체 기운으로 풀이를 하고요. 천간의 합과 충. 지지의 합과 충으로 천간 지지를 관계적 관점에서 풀이도 합니다. 

12운성으로도 풀고 신살로도 풉니다. 일주론도 있습니다. 명리학을 알기 쉽게 정리해 놓은 매뉴얼 같은 거죠. 

그중에서 십성이 가장 많이 활용되고 실생활에 가장 적합한 매뉴얼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십성의 성자는 별성(星)자로 10가지의 별이라는 뜻인 만큼 뭔가 있어 보이기도 합니다. 

 

십성과 음양오행의 성향만 제대로 알아도 사주의 50%는 볼 수 있을 저도라고 말할 수 있기 때문에 십성은 중요합니다. 십성으로만 사주를 풀이하는 선생님도 많습니다. 그만큼 일반인도 십성의 성향만 잘 알면 사주를 풀이하는데 도움이 되실 겁니다. 

 

 

그중에서 비견, 겁재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비견, 겁재는 일간과 같은 오행을 말합니다. 그중에서 일간과 같은 음양이라면 비견에 해당하고 다른 음양이라면 겁재에 해당합니다. 

 

ex) 갑목(甲) 일간에서 다른 천간에 같은 갑목(甲)이나 지지에 인목(寅)이 있으면 비견입니다. 천간에 을목(乙)이나 지지에 묘목(卯)이 있으면 겁재에 해당합니다. 

다른 일간과 동일하게 적용하면 됩니다. 

 

비견과 겁재는 일간의 뿌리입니다. 

비견과 겁재는 일간의 뿌리에 해당하기 때문에 비견과 겁재가 지지에 있으면 일간의 기질이 더 강해진다고 볼 수 있습니다. 

선천적으로 태어난 기질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갑목일간에서 지지에 인목과 묘목이 있으면 갑목의 적극적, 진취적인 성향이 보다 더 강하게 나타나게 됩니다. 

계수 일간에서 지지에 해수, 자수가  있으면 계수의 성향인 조용하고 안정적인 성향으로 나타나게 됩니다. 

 

비견, 겁재가 사주원국에서 어느 자리에 있고 충이 되는 글자가 있는지에 따라 신강 신약을 결정하는 기준이 되기도 합니다. 

그중에서 비견이 겁재보다 일간의 성향을 더욱 크게 나타냅니다. 

 

만약 을목일간에 지지에 인목이 있으면 인목은 겁재에 해당하지만 뿌리가 아니기 때문에 을목의 기운이 인목으로 인해 더 강하게 나타나지는 않습니다. 

 

비견과 겁재는 인간관계입니다. 

사람은 살아가는데 다양한 인간관계를 맺으면서 살아갑니다. 비견과 겁재는 그런 인간관계를 통해 영향을 크게 받는 성향입니다. 비견보다 겁재가 그런 성향이 더욱 강합니다. 

사람관계로 인해 행복과 슬픔, 성공, 실패가 좌우된다고 해도 무방합니다. 심지어 본인의 성향, 직업, 사회생활등도 운명적인 대인관계를 통해서 형성되기도 합니다. 

 

겁재도 신강, 신약의 기준이 되긴 하지만 비견만큼 직접적이진 않습니다. 

 

비견이 충이 되는 상황이 생기면 '나'라는 자아가 약해지기 때문에 멘털이 약해지거나 실천력이 부족합니다. 이런 성향은 바로 사람을 상대하는데 어려움으로 나타납니다. 

 

겁재도 충이 되면 사람 스트레스가 생기는데 겁재는 재물 문제도 같이 옵니다. 주변 지인의 권유로 투자했는데 돈을 날린다거나 지인에게 돈을 빌려줬는데 돌려받지 못하는 상황이 생기기도 합니다. 

회계사난 재무를 담당하는 업무라면 더욱 조심해야 되는 겁재의 사주입니다. 

 

비견, 겁재의 운이 나쁜 예시를 한번 보겠습니다. 

비견, 겁재의 운이 나쁜 사주예시

  • 신금일간이 사주입니다. 

일지와 월지에 유금(酉)과 신금(申)이 비견, 겁재로 있습니다. 

 

이분의 직업은 간호사입니다. 

2022년 임인년에 인목(寅)이 들어오면서 겁재와 충이 되는 상황입니다. 2022년에 사람 스트레스가 심해서 이직을 했는데 2023년에도 또 사람스트레스가 심해서 사주를 보러 오셨습니다. 

2023년 계묘년에는 묘목(卯)과 유금(酉)의 비견이 충이 되면서 또 사람 스트레스를 받는 해입니다. 

이분은 비견과 겁재가 충이 되서 사람 스트레스로 이어지고 있지만 임수(壬)와 해수(亥)가 상관격을 형성하고 있어 스트레스가 생기면 퇴사로 이어지는 사주이기도 합니다. 

 

신금과 유금이 월지나 일지가 아닌 년지나 시지에 있다면 사람스트레스가 덜하겠지만 월지와 일지에 있기 때문에 2022년이나 2023년은 인목, 묘목으로 인해 사람 스트레스가 우선적으로 들어오게 됩니다. 

 

다음 예시도 보겠습니다. 

비견, 겁재의 운이 나쁜 예시2

  • 정화 일간의 사주입니다. 

이분도 비견, 겁재를 모두 가지고 있고 겁재가 월지에 있습니다. 

겁재에 해당하는 사화(巳)와 충이 되는 2019년 기해년에 지인과 같이 디저트 카페를 창업했다가 너무 안 맞아서 손절했다고 합니다. 겁재가 충이 되면 사람 스트레스와 더불어 재물까지 손실을 보게 되는 상황이 생겼습니다. 

지금은 혼자서 디저트 카페를 창업 준비중이라고 합니다. 

 

 

비견의 운이 좋아지면 자아가 강해지면서 사람을 상대하는데 어려움이 없어집니다. 

겁재의 운이 좋아지면 사람의 운이 좋아져서 귀인 사주가 됩니다. 

 

친구 따라 강남 간다고 합니다. 

우연한 주변인들의 도움으로 성공하는 케이스가 되는 거죠. 

어떤 연예인이 오디션을 보러가는 친구 따라 오디션장에 같이 갔다가 친구대신 발탁돼서 연예인이 되었다는 이야기도 들은 적이 있습니다. 

 

주변 지인이 사업 정보를 알려줬는데 그 정보대로 투자했다가 대박이 나기도 합니다. 

그러니 비견, 겁재의 운이 좋아지면 주변의 사람들에게 잘해줘야 합니다. 덕을 쌓아야 되는거죠. 그래야 사람들이 복을 들고 오게 됩니다. 

 

비견, 겁재는 사주의 신강, 신약을 결정하는 중요한 글자입니다. 

 

신약사주는 비견, 겁재를 반깁니다. 

신약사주에서 비견, 겁재가 들어오면 신약한 사주를 신강 하게 만들어서 멘털이 강해지고 실천력이 좋아져서 자신의 운을 이끌어 갈 수 있습니다. 충을 하는 기운도 능히 다스리는 기운이 됩니다. 

 

신강하주는 식신, 상관을 반깁니다. 

그런데 신강사주에서 비견, 겁재가 들어오면 반가운 상황이 아닙니다. 

이미 비견, 겁재가 강한 기운이기 때문에 비견, 겁재보다 식신, 상관을 더 반깁니다. 

 

물상으로 비유를 하면 나무의 뿌리가 이미 튼튼하고 줄기도 튼튼하면 꽃을 피우고 열매를 맺으려 하는건 당연한 이치입니다. 

그래서 이 때는 꽃과 열매를 맺을 수 있도록 가지치기를 하고 벌레가 꼬이지 않게 처세를 해야 되는데 쓸데없이 튼튼한 뿌리에 영양제만 주고 있는 상황이 되는 겁니다. 

 

그래서 신강사주에서 비견겁재가 들어오면 오히려 과한기세가 되어 자기주장이 강해지고 쓸데없는 경쟁자가 생기고, 피곤한 일이 많아집니다. 

 

육친으로 보면 형재, 자매가 됩니다. 

친척중에서 사촌에 해당하고, 여자 입장에서는 시댁어른이 되기도 합니다. 

특히 월지에 비견이 충이 되거나 극을 받는 상황이면 시댁 어른들의 스트레스로 나타나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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