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트북 공짜로 준다는 영어학원 정말일까?

 200만 원이 넘어가는 노트북을 공짜로 준다는 영어학원 광고가 있습니다. 정말 공짜일까요? 공짜 아닙니다. 

 

영어학원수강하면 노트북이 공짜? 

오늘 딱 하루만 삼* 노트북 0원 애* 노트북 0원이라고 광고하는 문구를 보신 적 있으실 겁니다. 

근데 오늘 딱 하루만이라고 했는데 다음날에도 그다음날에도 다다음날에도 아마 다음 해가 되어도 이런 오늘 딱 하루만 노트북 0원이라는 광고는 계속 나올 겁니다. 

폐업한다고 90% 할인을 하는데 몇 년이 지나도 똑같은 문구로 90% 할인을 하고 있다는 것과 같은 거죠. 

 

620만 원 상당의 수강패키지를 240만 원에?

노트북을 공짜로 준다는 배너 광고를 클릭해서 들어가 보면 620만 원짜리 수강권을 오늘만 240만 원에 판매한다고 합니다.  240만 원짜리 수강권을 구매하면 추가로 노트북을 공짜로 준다는 광고와 함께 말입니다.

620만 원 수강 패키지에는 다양한 항목이 있습니다.

1년 추가 수강권 120만 원
영단어 암기장 160만 원
회화 콘텐츠 80만 원
교재 16권 20만 원

여기에 1년 추가 수강권 120만 원, 영단어 암기장 160만 원, 회화 콘텐츠 80만 원, 교재 16권 20만 원 총 620만 원 상당의 수강 패키지를 240만 원에 받아 볼 수 있다고 합니다. 

 

 

정말 620만원 상당의 수강 패키지일까?

 

근데 정말 620만원 상당의 수강 패키지일까요?

 

작년 해당 영어학원의 패키지 상품은 40만 원에 판매했다는 것을 찾아볼 수 있습니다.  작년과 비교하면 40만 원에서 200만 원이 추가된 240만 원에 패키지 수강권을 구입하고 노트북을 공짜로 준다는 것입니다. 

쉽게 말하면 내 돈 200만원 주고 노트북을 구입하는 겁니다. 

초특가 240만원 수강 패키지에 노트북 비용을 포함시켜 놓고 수강 패키지를 팔고 있는 것입니다. 

 

해지하면 환불받는 금액은 없다.

만약 2년 수강권을 구입해서 학원에서 주는 노트북을 가지고 열심히 영어를 공부하고 있다가 갑자기 해지를 하게 된다면 어떻게 될까요?

노트북 가격과 교재 가격은 정가로 책정해서 환불 규정에서 제외됩니다. 노트북 가격이 200만 원이고 교재가 20만 원에 해지 위약금까지 추가된다면 환불받을 수 있는 금액은 0원에 가깝습니다. 

1달 만에 해지를 한다고 해도 마찬가지라고 볼 수 있습니다. 

 

 

결론은?

공짜로 노트북을 준다는 영어학원 광고는 절대 공짜가 아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