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자기 낮아진 주담대 금리? 다시 높아질까?

지금 주택담보대출(주담대)의 금리가 낮아지고 있습니다. 일시적인 현상일까요? 아니면 계속 낮아진다고 볼 수 있을까요?

대출 상품을 갈아타서 금리를 낮춰 보려는 분들도 계십니다. 갈아타는 게 좋을까요? 한번 알아보겠습니다. 

 

주택담보대출 금리가 얼마나 떨어졌을까요?

미국의 기준금리가 올라가면서 대출 금리도 같이 올라갔습니다. 한국도 마찬가지입니다. 

작년 급격하게 올라갔던 주택담보대출의 금리가 다시 떨어지고 있습니다. 

하나은행 주담대 금리 차이

하나은행 경우에는 작년 최고 7.4%까지 올랐던 주담대 금리가 지금 4.5%까지 떨어졌습니다. 

하나은행에서 주택담보대출을 받는다면 3.9% ~ 4.5%의 금리를 적용해 대출을 받을 수 있습니다. 

(5년 고정 대출입니다. 5년동안 금리는 고정이고 5년 뒤에 변동 금리로 적용됩니다.)

 

하나은행뿐만 아니라 5대 주은행 주택담보대출 금리가 3.9% ~ 6.2%까지 떨어졌습니다. 

모두가 3.9%의 금리로 대출을 받을 수 있는 상황은 아니지만 작년보다 많이 떨어졌다는 것은 누구나 느낄 수 있는 수치입니다.

 

주택담보대출 금리가 왜 떨어졌을까요?

정부에서 은행을 압박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대출 금리는 7%인데 예금 금리는 낮기 때문입니다. 은행이 중간에서 부당한 이익을 취하고 있는 건 아닌지 장난을 치고 있는 건 아닌지 정부에서 단속을 하겠다고 겁박을 하니 은행들이 일제히 대출 금리를 낮추고 있는 상황입니다. 

 

금리가 앞으로 계속 낮아질까요?

세계적으로 기준 금리는 올라가는 상황입니다. 

미국은 8회에 걸쳐서 금리를 인상했고 인상폭도 상당했습니다. 한국도 7회에 걸쳐서 금리를 인상했습니다. 

미국에서 2023년은 기준 금리를 낮추지 않겠다고 발표를 했습니다. 

 

전세계적으로 기준금리가 낮아지지 않는 이상 은행 대출 금리도 낮아지기는 어려울 것 같습니다. 

 

그래서 이번 떨어진 주택담보대출 금리보다 더 떨어질 일은 없을 겁니다. 

미국이 기준 금리를 낮추지 않는 이상 말입니다. 

 

 

하지만 작년에 높은 금리로 대출을 받았다면 이번에 대출을 갈아타는 것도 나쁘지 않은 선택인 것 같습니다. 

(중도상환금과 대출 환승 금리를 비교를 꼭 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