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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주로 인생설계

병화일간, 정화일간 화(火)일간의 성향을 알아보겠습니다.

by 사주 톡쌤 2023. 10.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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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火)일간은 병화일간(丙), 정화일간(丁)에 해당합니다. 병화일간, 정화일간이라면 화기운의 성향을 가지고 있다고 볼 수 있는데 지지에 뿌리가 있다면 그 성향은 더 강해집니다. 

병화의 뿌리에는 사화(巳), 오화(午), 인목(寅)이 있으며 정화의 뿌리에는 오화(午), 미토(未), 술토(戌)가 있습니다. 다만 인목(寅)과 술토(戌)는 보조뿌리에 해당하기 때문에 인목(寅), 술토(戌)만으로는 뿌리가 될 수 없고, 사화, 오화, 미토가 있을 때 뿌리로 적용가능합니다. 

목, 화, 토, 금, 수 오행의 성향은 시작과 끝점의 흐름으로 볼 수 있습니다. 

그중 화기운을 오행의 흐름으로 본다면,

  • 하루의 시간중 낮에 해당하고
  • 1년의 시간으로는 여름
  • 인간의 일생으로는 청년기에 해당합니다. 
  • 식물의 성장과정으로는 꽃이 피는 시기이고,
  • 인류의 연대기로 보면 자연도구를 활용하는 시기입니다. 산업혁명 전의 시대라고 보시면 됩니다. 

 

화기운과 금기운은 금화상쟁으로 보고 서로 불편한 관계로 보고 있지만 지금에 있어서 불은 금을 움직이는 에너지가 됩니다. 

공장의 기계를 금의 기운이라고 한다면 기계를 움직이는 동력은 화기운이 되는 거죠. 

 

옛날에는 화기운을 활용하지 못했습니다. 그 자체로의 불로만 썼죠. 음식을 익히기 위해서 불을 사용하거나 밤길을 비추는 횃불 정도로만 말이죠. 

그중에서 불로 쇠를 녹여 농장기나 병장기를 만드는 대장장이는 예외입니다. 불을 활용하는 분야였습니다. 

 

지금은 금의 기운에 해당하는 영역이 많아지면서 화기운의 활용성이 높아졌습니다. 옛날의 대장장이처럼요.

강한 에너지를 가지고 있는 화기운이 금의 기운을 만나면 더욱 세련되게 활용할 수 있습니다. 

목(木)도 강한 에너지를 가지고 있지만 금의 기운으로 활용되기보다 스트레스받습니다. 

 

오행의 흐름으로 보는 오행의 성향을 보겠습니다. 

한낮에 해당하는 시간이기 때문에 열심히 활동하는 기운입니다.

활동력이 강해서 집돌이 집순이가 없습니다. 다양한 활동을 원하고 대인관계도 적극적입니다. MBTI로 보면 E의 성향이죠.

이런 사람들은 직장 내 인간관계도 원만하게 잘하고요. 넓은 인맥을 사업에 잘 활용하기도 합니다. 영업에 특화된 기운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잘 활용하면 인싸가 되고, 넓은 인맥으로 성공도 할 수 있지만 운이 받쳐주지 않으면 사람관계 스트레스가 심해요. 다단계 했다가 망하는 거죠. 

50세주처 3년간 감옥살이 사주

위 사주를 보시면 병화일간에 지지에 오화, 미토가 있으면서 화기운이 강한 사주명식입니다. 

다양한 인맥으로 사업을 하다가 대운에도 수 기운이 들어오고 세운에서 50세부터 수기운이 들어올 때 사업이 어려워져서 재정적인 문제로 감옥에 3년간 다녀왔다고 합니다. 

사업은 다단계 사업이었고, 재정문제도 투자자들의 투자금을 돌려주지 못했기 때문이었죠.

화기운이 이렇게 강하다면 화기운의 성향이 강하게 나타나겠지만 그렇지 못할 때도 있습니다. 

 

어떤 분이 자기 아들은 병화일간인데 집돌이라고 하신 분이 있었습니다. 

사주의 다른 자리에 일간보다 더 강한 기운을 가지고 있다면 그 기운의 성향이 우선적으로 나타납니다. 병화일간인데 집돌이 성향을 가진 내담자의 아들분은 사주에 화 기운보다 수 기운이 더 강하게 형성되어 있었습니다. 이런 사주는 아무리 병화일간이라도 수기운의 성향이 더 강하게 나타납니다. 그렇다고 병화일간의 성향이 없는 것은 아닙니다. 묻혀있을 뿐입니다. 대운에서 화기운이 들어오면 병화일간의 성향이 나타납니다. 

 

꽃이 피는 시기이며 청년기에 해당합니다. 

그래서 허위허식이 있습니다. 목의 기운이 순수한 욕심에서 발생하는 의욕이라면 화의 기운은 색욕입니다. 음란한 색욕이 아니라 빛색(色) 자로 외형의 멋, 외면의 욕심을 말합니다. 

화기운이 식상관으로 들어오면 허위허식이 소비로 이어지기도 합니다. 이쁜 건 사야 되고 멋있는 건 사야 되는 성향이 강해요. 우리의 통장을 텅장으로 만드는 기운이기도 합니다. 

내면을 성장시키기보다 보이는 부분에 대한 욕심이 크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이성을 볼 때도 외면의 멋을 추구합니다. 마음에 들면 직진하고 얼빠가 많아요. 얼굴 보고 다가갔다가 성격이 안 맞아서 헤어지거나 이혼하는 경우가 상대적으로 많습니다. 주의하세요. 

혹시나 마음에 드는 상대의 사주가 화기운이라면 보이는 부분을 특히 신경 써야 되겠습니다. 그리고 활동적이기 때문에 운동이나 등산 같은 활동을 같이 하면 호감을 살 수 있을 겁니다. 

 

병화일간, 정화일간이 허위허식이라고 해도 자신감은 남부럽지 않습니다. 막연한 자신감일 수도 있지만 실제로 뭐든 척척 잘 해내기도 합니다. 뭘 하든 어렵게 생각하지 않습니다. 그래서 잘하는 것처럼 보이기도 하는데 문제는 전문가 단계까지 가는 게 쉽지 않다는 겁니다. 잡기로 끝나기도 한다는 거죠. 

 

이런 허위허식과 자신감 때문인지 화기운은 의외로 실속이 없습니다. 

꽃은 나비와 벌을 불러들이고 사람들의 시선을 모으지만 열매를 맺지 못하면 의미가 없는 것처럼요.

처세를 한다면 병화일간, 정화일간은 선택과 집중이 필요합니다. 그리고 실속적으로 생각하고 실속적으로 움직이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역마살의 성향과 비슷합니다. 호기심이 많아서 이것을 하다 보면 저것도 하고 싶어요.
기타를 배우고 있는데 갑자기 피아노로 바꾸는 거죠. 하나를 마무리하고 다른 것을 하는 게 중요한데 그렇지 못하면 어설프게 하는 것과 다를 바 없습니다. 

 

목은 기본적으로 양의 기운이지만 주변 오행의 기운에 따라 음이 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화는 주변의 다른 오행이 오더라도 그 성질이 달라지지 않습니다. 다만 묻혀 있어서 나타나지 않을 뿐이지만 성질이 달라지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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