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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이야기

윤석열 2분 침묵, 120시간 노동 논란의 말말말 모았습니다

by 사주 톡쌤 2021. 12.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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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자에 대한 논란이 끊이지 않습니다. 흑백 한쪽만 지지하는 성향이 아닌 제가 봐도 '왜 저럴까?' 싶을 정도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후보자다운 모습을 보여주지 못하는 윤석열 후보자에게 2030 세대들의 반감이 거세지고 있다고 합니다. 

인터넷과 유튜브에 공개되어 있는 내용을 참고해서 정리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사과는 개나 줘라? 전두환 옹호 발언에 대한 사과 입장 표명 후

전두환 옹호 발언을 하면서 도마에 올랐던 윤석열 후보자였습니다. 이후 바로 전두환 옹호 발언에 대한 사과를 공식적으로 발표를 했는데요. 문제는 그날 저녁에 일어납니다. 

개인 SNS에 반려견 토리에게 사과를 주는 사진을 올린것입니다.

이에 민주당은 국민을 개에 비유하면서 조롱한것이라고 비난이 일었고, 국민의힘 내부에서도 쓴소리가 이어집니다.

  • 이준석 대표 : "상식을 초월하는 일이고 착잡하다."
  • 홍준표 : "국민과 당연 개취급하는 후보자는 사퇴 맞지 않나?"
  • 유승민 : "억지사과하고 뒤에서 조롱하는 기괴한 후보"
  • 원희룡 : "사과마저 희화화하는 윤석열 캠프"

이에 윤석열 선거캠프측에서는 "그냥 약간 재미를 가미한 것입니다. 너무 심각하게 생각할 필요 없습니다."라고 입장을 밝히며 오히려 논란의 기름을 부었습니다. 

 

국제포럼 연설에서 2분동안 아무 말도 못 했다?

TV조선에서 마련한 국가비전 포럼에 이재명, 윤석열 후보자가 참석했습니다. 이재명 후보자는 차분하게 앞을 응시하며 연설을 마무리했지만 윤석열 후보자는 그렇지 못했습니다. 

2분여 동안 아무 말도 하지 못하고 우두커니 서있기만 했고 사회자가 안내방송을 하는등으로 시간을 끌었습니다. 윤석열 후보자가 아무말도 못 했던 이유는 프롬프터에 오류가 나면서 연설문이 보이지 않았던 것입니다. 

 

  • 윤석열 반대 측 : 위기대응 능력이 전혀 없다. 
  • 윤석열 측 : 후보자는 준비된 연설을 하는 것이 약속되어 있기 때문에 중요한 자리에서 다른 말을 할 수 없는 것이다. 몇 초만 지나면 프롬프터가 작동될 수도 있다고 생각되지 않겠습니까.

 

손발 노동은 아프리카나 하는 것 / 임금 차이만 없으면 정규직, 비정규직이 큰 의미가 없다. 

안동대학교 학생들과의 간담회에서 나온 논란의 말입니다. 학생들의 고충을 들으면서 이제는 기술의 국제경쟁력이 중요하다고 하면서 이렇게 말했습니다. 

 

  • 윤석열 : 사람이 손발로 노동해서는 아무것도 되는 게 없어. 그거는 이제 인도도 안 해. 저 아프리카나 하는 것이고...

육체노동을 폄하하는 발언으로 해석이 되면서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 윤석열 : 임금의 큰 차이가 없으면 정규직, 비정규직 뭐 큰 의미가 있겠어요? 특히 요새 우리 젊은 사람들은 한 직장에서 오래 근무하고 싶은 생각이 없잖아.

청년들의 고용불안을 너무 모른다는 비판이 국민의힘 당내에서도 일어나기도 합니다. 

 

  • 유민승 : 언제 잘릴지 모르는 비정규직의 심정을 그렇게 모르냐. 이게 청년들에게 할 말인가. 
  • 민주당 : 손발로 노동하는 사람이 400만 명이 넘는다. 그들은 국민이 아닌가? 아프리카 국가에 대한 심각한 외교 결례다. 

 

주 120시간 근무 & 대구 민란 논란

언론인터뷰에서 윤석열 후보자가 한 말입니다.

  • 윤석열 : 스타트업 청년들을 만났는데 주 52시간 근무에 예외 사항을 둬서 근로자가 조건을 협의하거나 선택할 수 있게 해달라고 하더라. 게임 하나 개발하려면 한주에 52시간이 아니라 일주일에 120시간 일하고 이후에 마음껏 쉴 수 있어야 한다. 
  • 여권 반응 : 나치 아우슈비츠 수용소가 주 98시간 노동과 무엇이 다른가 (ㅋㅋㅋ)

 

윤석열 후보자가 대구를 방문해서 한 말입니다. 

  • 윤석열 : 대구의 코로나 확산 저지를 위한 의료진과 시민들의 노력을 지원해주기는 커녕 우한 봉쇄처럼 대구를 봉쇄해야 한다는 그런 철없는 미친 소리까지 나오는 와중에... 
    초기에 코로나가 확산된 곳이 대구가 아닌 다른 지역이었다면 아마 민란부터 일어났을 것이라고 할 정도로...
  • 여권 반응 : 지역감정을 악용하는 발언은 바람직하지 않다


이외에도 불량식품 발언, 후쿠시마 방사능 발언, 도로공사 사고 노동자 실수 발언 등의 여러 가지 논란의 발언이 있습니다. 다 올리기가 힘듭니다. 

모든 논란을 선의적으로 해석하면 그 취지가 이해가 되지만 아무리 선의적으로 해석하려고 해도 지지율 1위 대통령 후보가 자신의 취지를 국민들에게 설명할 때 적절한 비유와 사례가 아닌 오해할 수밖에 없는 비유와 사례로 설명하는 모습은 대통령 후보로서의 자질이 문제가 있는 건 아닌가 싶습니다. 

가족 문제도 많은데요. 이재명 후보자는 가족 문제에 대한 실수를 대해서 즉각 해명하고 사과하는 반면에 윤석열 후보는 그렇지 않은 모습을 보이는 것은 분명 비교가 되는 건 사실인 것 같습니다. 

 

윤석열 후보자의 논란의 말들을 정리해봤습니다. 이런 상황을 보면 홍준표 의원이 윤석열 후보자에게 본선에 가면 더 심한 공격이 올 텐데 그때는 어떻게 대처하겠는가 하는 우려가 실제로 일어날 것도 같습니다. 공식 대통령 후보자들의 토론이 꽤나 관심이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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