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고차 사기는 이렇게 당합니다. (사기 수법 3가지 알려드림)

핸드폰 사기는 100만 원이나 200만 원 정도의 손해를 보고 말겠지만 중고차 사기는 수천만 원에 해당되는 큰돈입니다. 이번 포스팅에서 중고차 사기 수법을 알려드리고 내용을 잘 숙지하셔서 사기를 방지하시길 바랍니다. 

 

중고차 사기 수법은 제대로 알기만 한다면 잘 피해 갈 수 있습니다. 

중고차 사기 수법에는 크게 허위매물, 작업차량, 전산조작 사기 수법이 있습니다. 

중고차를 구매 하시고자 한다면 무조건 중고차 사기를 당할 수 있다는 전제를 100% 깔고 가셔야 합니다. 그렇지 않고 사기 치는 사람이 얼마나 되겠어?라고 생각하시고 중고차를 구매하신다면 사기당할 확률이 99.99%입니다. 

 

 

중고차 구매시 문제가 생길 수 있으니 구매 과정에서의 녹음 또는 녹취등의 증거수집은 꼭 필요합니다. 

1. 중고차 사이트에서의 매물 내용 캡처

2. 전화상담, 딜러와의 통화 내역

3. 중고차 매장에서 딜러와의 통화 내역

 

추후 문제가 되든 안 되는 위 3가지 사항은 꼭 준비하시길 바라요. 

 

그럼 중고차 사기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먼저 허위매물 사기입니다. 

허위매물은 없는 차량으로 사기를 치는 수법입니다. 

중고차 사이트에 없는 차량을 있는 차량인 것처럼 저렴하게 올려놓고 고개를 매매단지로 유인해서 다른 차량으로 돌려 판매하는 사기 수법입니다. 

 

허위매물을 판매하는 중고차 단지의 조직구는 다음과 같습니다.

1. 광고팀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네이버, 번개장터등의 플랫폼에 없는 차량을 있는 것처럼 저렴하게 광고를 엄청나게 합니다.
   
   
2. 전화상담팀
   허위광고를 보고 연락온 사람들에게 아주 친절하게 여린 목소리로 응대를 해주는 여자 상담팀이 있습니다.
   
   
3. 남자 판매 딜러
   나긋나긋하고 여린 목소리의 상담원과 통화를 하면 고객은 편해진 마음으로 직접 차량을 보기 위해 매매단지로 왔지만 실제 고객을 맞이하는 사람은 덩치 큰 형님들입니다. 

자 이제부터 현장 판매 딜러는 여러분에게 없는 차량이 있는 곳으로 안내를 하면서 여러 가지 질문을 하면서 신상털기를 하게 될겁니다. 현금은 얼마나 있는지, 대출은 얼마나 생각하는지, 신용은 어떻게 되는지 등등 말입니다. 

차량이 있는 곳으로 오게 되면 딜러는 여차여차 이유를 대고 자리를 잠깐 피했다가 다시 돌아오면 여러가지 이유로 차를 보여주지 못한다고 합니다. 왜요? 애초에 없는 차량이기 때문입니다. 

 

그 이유는 다음과 같습니다. 

차량문제

경매차량이라서 안돼요. 
전시차라서 안되요.
근저당이 있어서 안되요.
국세 체납차량이라 안되요.
압류차량이라 안되요.

 

차량상태문제

급발진 차량입니다. 
전손이력이 있습니다. 
미션, 엔진에 문제가 있습니다. 
쇼바등 부붐에 문제가 있어서 교체해야 해요. 

 

차량 상황 문제

방금 전에 팔렸네요. 
방금 들어온 차량인데 판매자가 다시 가져갔네요. 
광고팀이 실수로 올린 차량입니다. 

 

위 경우는 자동차 관리법 제57조 3항 2호에 따른

"매매를 알선하려는 자동차에 관하여 거짓이나 과장된 표시 또는 광고를 하여서는 아니 된다."의 규정을 어기는 것으로 위법에 해당됩니다. 

 

허위매물에 당하셨다면 모아놓은 증거물을 가지고 경찰에 신고하면 됩니다. 

 

다음은 작업차 사기 수법입니다. 

허위매물은 고객이 증거물을 가지고 신고를 하면 위반이 될 수 있는 위험이 크기 때문에 한 단계 더 발전된 사기 수법입니다.

 

1. 작업차 사기는 실제 매매단지에 존재하는 차량을 저렴한 가격으로 광고를 한 후 고객을 유인합니다.
2. 실제 키로수와 연식을 확인하고 시세보다 저렴한 가격을 확인한 고객은 계약을 합니다. 
3. 계약금 10%를 받은 딜러는 마지막으로 차량 점검을 위해 센터에 입고를 하고 CCTV가 없는 사각지대에서 부붐을 고장 냅니다.
4. 고장 낸 차량을 가지고 돌아와서 고객에게 차량 상태가 안 좋아서 판매가 힘들다고 합니다.
5. 고객이 직접 확인을 해보니 정말 차 상태가 안 좋아져서 계약금을 돌려달라고 해도 딜러는 계약금을 돌려줄 수 없다고 합니다. 

계약서상의 내용을 근거로 돌려줄 수 없다고 하는데 이때는 경찰을 불러도 해결이 안 됩니다. 허위매물이 아니라 실제로 존재하는 차량이기 때문입니다. 딜러가 차량에 손을 대는 상황을 증거로 가지고 있지 않는 이상 계약금을 돌려받기가 힘듭니다. 

민사소송으로 가면 가능성이 있지만 계약금 돌려받자고 소송까지 가면 차가 당장 필요한 고객의 입장에서는 상당히 불리한 상황이 되어 버립니다. 

 

그러니 시운전을 하고 차량 상태를 확인하기 전까지 계약과 계약금을 절대 주면 안됩니다. 

 

3번째로 전산조작 사기 수법입니다. 

카매니저, 지지오토, 카모두, 딜러노트 등 딜러들만이 공유하는 전산 프로그램이 있습니다. 이 프로그램을 사용하면 전국의 모든 차량에 대한 세부 정보를 볼 수 있습니다. 

 

사기를 치는 딜러는 이 전산망의 내용을 보여주면서 깨끗하게 판매를 하고 있다고 고객에게 안심을 시킵니다. 

그런데 말입니다. 전산망에 나오는 가격을 딜러가 너무 쉽게 수정이 가능합니다. 

 

딜러가 전산망을 고쳐서 보여준다고 한다면 환경설정에서 초기화를 해서 보여달라고 하세요. 이때 딜러가 어색한 행동을 한다면 전산망을 고쳐서 보여줬다는 것을 알아차려야 합니다. 

 

전산망 조작은 증거자료만 있으면 사기죄가 성립이 되면 처음에 언급한 내용처럼 증거자료를 꼭 모아놓으셔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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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까지 중고차 사기 수법 3가지에 대해서 알아봤습니다. 

사기당해서 손해를 보지 않으시려면 위 내용을 꼭 숙지해서 증거자료는 필히 모아 놓으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