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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_데이트 리뷰

수원 맛집_행궁 노체부어 다녀왔습니다

by Bigtory84 2022. 1.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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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교 갤러리아 백화점에 다녀오면서 저녁은 행궁 맛집 노체부어에서 먹었습니다. 평소에 웨이팅이 많은 노체부어 이기 때문에 웨이팅이 많은지 전화를 걸고 웨이팅이 얼마 없다는 것을 확인하고 서둘러 달려갔습니다. 

날씨가 영하 7도입니다. 밖에서 절대 웨이팅 할 수 없는 날씨입니다. 근처에 주차를 하고 식당으로 가니 이미 만석... 털석.. 그래도 대기가 없어서 바로 대기 1번을 달고 차에서 기다리기로 합니다. 

20분이 지나서 입장 카톡이 오고 지하층으로 안내받고 들어갔습니다~

 

빈티지한 인테리어 감성이 좋습니다

행궁 행리단길 식당이나 카페들이 다 그렇듯이 오래된 옛날 집을 리모델리이 해서 운영하기 때문에 굉장히 빈티지하고 레트로 합니다. 노체부어 역시 옛날 허름한 건물을 리모델링해서 레트로 하고 빈티지합니다. 

아롱이와 식사한 공간입니다 혹시 이거 옛날 부엌이 아니었을까요?
이거 백드롭페인팅 맞나요? 멋짐멋짐
벽 구멍에 조그만 조명 이쁨 이쁨
창문으로 행궁 성곽 길이 보이네요

식사를 한번 주문해볼까요?

다양한듯 하지만 메뉴가 그렇게 많지 않습니다. 메인 메뉴와 샹그리아 및 와인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여기가 또 샹그리아 맛집으로 유명하기도 합니다. 운전 때문에 마시진 않았지만 마셔본 아롱이가 일반 샹그리아 보다 더 깊은 맛이 있다고 하더군요. 

저희는 라구 쉬림프 파스타와 수비드 돼지안심 스테이크를 주문했습니다. 

샐러드 파스타 스테이크로 스페니시 스타일입니다
샹그리아가 아주 맛있대요. 다른 사람들도 샹그리아 많이 주문하대요
라구 쉬림프 파스타 나왔습니다 음식도 식당이랑 어울리는 듯?
파스타 먹다보니 수비드돼지안심 스테이크도 나옵니다

라구 쉬림프 파스타 먹고 어? 머야? 왜케 맛있어?라고 했는데 수비드 돼지 안심 스테이크 먹고 또 어? 머야? 왜케 맛있어? 또 했습니다. 

가운데 동그란게 송이버섯인 듯한데요. 저도 고기 먹을 때 송이버섯을 저렇게 동그랗고 두껍게 구워 먹긴 해서 맛있다는 건 알고 있습니다만... 이건 기가 막히네요. 겉은 좀 바삭하고 속은 버섯향을 품은 버즙이 가득하면서 소스는 단짠단짠 합니다. 그냥 맛있습니다. 

돼지고기는 유명한 안심카츠 식당에 가면 먹을 법한 부드러움과 겉은 살짝 누른 듯 식감이 단단합니다. 그리고 저기 노란 소스가 기가 막히네요. 고구마 소스 같은데 돼지고기랑 너무 잘 어울립니다. 거기에 홀그레인 소스와도 너무 잘 어울립니다. 홀그레인 씨가 잘 씹히네요. 

돼지고기와 버섯식감부터 잘 살렸고 소스도 잘 어울립니다. 간이 딱 맞는 맛입니다. 

이런 맛있는 식사는 오랜만에 하는 것 같습니다. 얼마 전 다녀왔던 레스토랑 소고기 등심 스테이크와 비교가 되네요. (7만 원짜리 등심 스테이크였는데...)

 

 

맛있어요~~ 정말~~ㅜㅡㅜ

너무 맛있어서 오일 파스타 하나 더 시킵니다 

프레쉬 쵸리쵸 오일 파스타입니다. 

스페인 전통 소시지라고 하네요 쵸리쵸 오일은 조금 매워요 

스페인 전통 소시지라고 하네요. 일반 소시지는 탱탱한 식감인데 요건 쫄깃쫄깃합니다. 쵸리쵸 오일은 처음 먹어보는데 느끼함보다 조금 매운맛입니다. 그런데 전혀 맵지 않아요. 이상하죠? ㅋㅋ 먹어보면 압니다. 파스타면을 오일에 듬뿍듬뿍 섞어서 먹어줍니다. 

그러다가 치즈랑 채소랑 (안에 들쳐보면 야채있어요) 파스타랑 오일이랑 짬뽕시켜서 먹습니다. 일반 오일 파스타와 또 다른 맛이라서 그런지 맛있습니다. 

일반 오일파스타도 고소한 오일의 향을 제대로 살린 식당은 맛있지만 대부분 좀 느끼하죠. 요건 좀 풍부한 맛입니다. 

스페인 요리가 그래서 그런가요?

다양한 재료와 소스가 들어갔어요. 그래서 다양한 맛과 식감이 있어서 좋습니다. 이런 음식 계속 먹다 보면 심플한 음식이 생각나기도 하겠지만요. 

 

 

수비드 돼지안심 스테이크 먹으러 한번씩 올 것 같아요.

파스타도 기본 이상했지만 수비드 돼지안심 스테이크 먹으러 한 번씩 올 것 같습니다. 집에서 고기 구워 먹을 때 송이버섯도 자주 먹는데 송이버섯 소시를 한번 만들어서 집에서도 먹어봐야겠네요. 

버섯을 길게 잘라서 먹지 말고 저렇게 두껍게 잘라서 먹어보세요. 고기 안먹고 버섯만 먹습니다... 진짜로요.

 

암튼 제가 먹어본 스테이크, 파스타중에 평타 이상 가는 맛이었습니다. 수원 행궁 맛집으로 인정합니다. 

여기까지 수원 맛집 노체부어 포스팅이었습니다. 

☆노체부어는 밤부엉이라는 뜻이라고 합니다. 이름도 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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