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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갱 탈출 정보

주식 정보 문자는 믿어도 되는 걸까요?

by Bigtory84 2021. 12.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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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전화번호는 어떻게 알았는지 모르는 번호로 00000 주식이 다음날 수익이 날 거라는 주식 정보 문자가 옵니다. "머지?"라고 하면서 내심 다음날 정말 오르는지 궁금하기도 합니다. 그런데 다음날 정말 문자에 찍힌 그 주식의 시세가 오르는 것을 보고 또 "머지?"라는 생각을 해보셨을 겁니다. 

 

주식 입문자들은 문자에서 픽 해준 종목이 오르는 것을 보고 "잘 맞히는데? 한번 연락해볼까? 이 말 듣고 샀으면 수익인데..." 라고 생각합니다. 

 

어떤 사람은 정말 주식에 대해서 잘 아는 사람인가? 혹하는 마음이 들기도 하면서 사기는 아닌지 불안하기도 합니다. 

모르는 번호로 오는 주식 정보 문자 과연 믿어도 되는 걸까요?

 

시간외 단일가에서 오른 종목을 알려주는 것입니다. 

주식장은 오전 9시에서 오후 3시 30분까지 열립니다. 이 시간 동안 주식을 사고파는 매매가 가능하죠. 주식장이 마감하는 3시 30분 이후에는 주식 매매가 불가능합니다. 

그런데 4시 부터 6시까지 시간 외 단일가라고 주식장의 마지막 시세 대비 ±10%까지 매매가 가능한 제도가 있습니다..  시간 외 단일가에서 10%가 상승한 종목은 다음날 장이 오픈하면 전날 종가에서 대게 15% 오른 시세로 시작하게 됩니다.

 

삼성전자가 3시 30분 주식 시장 마감때 시세가 8만 원이고, 4시부터 6시까지 시간 외 단일가에서 10% 오른 8만 8천 원이 되었다면 다음날 주식시장 시작 때는 시세가 9만 2천으로 시작합니다. 

 

여러분에게 오는 주식 정보 문자의 시간을 확인해 보세요. 

종목을 알려주는 시간은 시간외 단일가가 끝난 6시 이후입니다. 시간 외 단일가에서 시세가 오른 종목을 사람들에게 문자로 보내고 다음날 주식 장이 시작되면 픽한 종목이 오른 것을 확인하는 문자가 온 것을 확인할 수 있을 것입니다. 

시간 외 단일가에서 오른 종목을 보고 다음날 시세가 오를 종목은 누구나 알 수 있습니다. 문자를 보낸 사람이 주식 고수라서 아는 것이 절대 아닌 거죠. 

 

시간 외 단일가에서 오른 종목을 알려주는 것을 모르고 주식 정보 문자에 답을 하게 된다면 주식 정보를 제공받거나 리딩 방에 참여하는 조건으로 상당히 큰 금액을 요구할 것입니다. 

보통은 몇 백만원에서 몇 천만 원까지 정보 제공료를 받기도 합니다. 

 

아는 사람은 알고 무시하겠지만 주식에 대해서 잘 모르는 입문자나 투자로 돈 한번 벌어보겠다는 조심성 없는 투자자들은 당하기 딱 좋은 주식정보 문자입니다. 

 

이번 포스팅으로 주식정보 문자에 속아서 돈을 낭비하는 일이 없길 바랍니다. 

그리고 성투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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